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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실업률 3.5%... 10월 실업률로는 13년 만에 최고
청년 체감실업률 22.5%... '쉬었음' 179만명, 구직단념자 52만명 등 불황여파 '반영'
2018년 11월 14일 (수) 14:08:13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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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가 270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4000명 증가에 그치는 등 고용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10월 취업자 수가 270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4000명 증가에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에 못 미친 것은 지난 7월 이후 넉달째다.

이처럼 취업자 수는 다소 늘었지만 증가폭이 크지 않아 고용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말해주듯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3.5%로 10월 실업률로는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은 11.1%에 이르렀다.

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에 견줘 0.2%포인트 떨어져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에 머물렀다.

산업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5000명(-1%) 줄어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도소매업(-10만명)과 숙박·음식점업(-9만7000명), 사업시설관리·지원 및 임대서비스업(-8만9000명)에서도 크게 줄었다

다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9000명), 정보통신업(8만1000명), 건설업(6만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취업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실업자는 9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7만9000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35만9000명.

실업률은 10월 실업률로는 13년 만에 최고치인 3.5%를 기록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2%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 실업률이 낮아진 이유는 10월에 공무원 시험 등 채용 일정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22.5%로 1년 전보다 오히려 0.9%포인트 상승해 청년층이 피부로 느끼는 고용 한파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준비생이 72만명을 넘었고 구직단념자는 52만6000명에 이르렀으며 '쉬었음' 인구가 179만명에 육박하는 등 불황 여파를 반영했다.

한편 전체 취업자 가운데 상용근로자 비중은 51.2%로 지난해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걸로 집계됐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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