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목사, 담임목사직 은퇴하는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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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 담임목사직 은퇴하는 사연이?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8.1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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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는 지난 6월 17일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

이에 앞서 그는 조기은퇴에 대해 교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첫째 주일 설교에서 저는 남은 임기 동안 네 분의 후임 공동 담임목사님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달했다

또한 “제 계획을 상임위원회에 지난 4월 초 밝혔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어 조기 퇴임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올해 첫째 주일에 하반기부터 한 달에 한 번 설교하겠다고 밝힐 때 이미 짐작한 분들도 계시겠으나 사실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 한, 후임 공동담임목사들의 새로운 시대가 조속히 개막될 수 있게끔 금년 11월 셋째 주일에 퇴임할 예정이었다. 제 입장에서 보자면 이것도 조기 퇴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과 규정에 대한 저의 반대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늦어도 우리 교회 창립 10년째인 2015년에는 퇴임할 작정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러나 뜻하지 않게 2013년 4월 전립선암 말기 선고를 받은 저는, 암 제거 수술과 31차례의 방사선 치료 2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느라 사실상 교회 업무를 떠나 있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영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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