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12개 기초단체장,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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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12개 기초단체장,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1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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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의 상생발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수도권 주택·교통·관광·경제 문제 최선의 해결책"
▲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과 수도권 12개 기초단체장들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과 수도권 12개 기초단체장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환황해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지회견에는 윤관석 의원과 인천 이강호 남동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서울 류경기 중랑구청장, 경기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은 "수도권 교통의 젓줄이 될 GTX-B노선은 국민들의 교통접근성 개선과 함께 수도권 전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선결 과제"라며 GTX-B노선 추진 당위성을 역설했다.

기존 광역교통시설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해소하기 어렵고 국민의 교통이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 간 주거의 편중화도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GTX-B 노선은 이 같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함께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핵심 사업이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80.1㎞, 13개 정거장을 잇는 표정속도 100㎞/h의 고속 전철이다.

실제로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송도~서울역을 이동하는 데 82분이 걸리지만 GTX가 개통되면 27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노선이 통과히는 역세권 주변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의원과 GTX-B노선이 지나는 12개 기초단체의 장들은 "GTX-B노선은 장기적으로 수도권 주택 및 교통·관광·경제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수도권 2500만 주민들의 뜻을 모아 GTX-B 노선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GTX-B노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을 초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GTX-B노선이 지나는 12개 노선의 기초단체장은 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 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 인천 부평구청장 차준택, 인천 계양구청장 박형우, 부천시장 장덕천, 서울 구로구청장 이성, 서울 영등포구 최현일, 서울 용산구청장 성장현, 서울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서울 중랑구청장 류경기, 구리시장 안승남, 남양주시장 조광한 등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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