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우리 정부와 민주당이 박항서 리더십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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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우리 정부와 민주당이 박항서 리더십 배워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11.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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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유대감의 박항서 감독 축구 리더십에 주목... "경제무능으론 국민의 믿음 얻을 수 없어"
▲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어 해외 언론에 보도된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 정부와 민주당이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한 언론은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은 '믿음'에 있다고 분석햇다. 감독, 선수들 간의 믿음과 이를 토대로 한 유대감을 승승장구의 원동력으로 꼽은 것.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26일 내놓은 논평에서 해외 언론에 보도된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최저임금, 소득주도 성장 등 정부의 경제정책들은 판판이 실패하고 있고 국민들은 정부의 경제정책을 믿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 정치엔 이런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이 없다는 것은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작 우리 경제 현실에 맞지도 않는 전술과 전략을 구사하면서 '더 기다려달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만 한다"며 "선수탓이라 생각했는지 경제타워들까지 경질한다. 과거 '기다려
달라' 하고 선수탓까지 했던 본프레레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국민에게 우선 선물해야 할 것은 '믿음'이다. 신뢰는 말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이다. 경제 무능으로는 국민의 '믿음'도 '유대감'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이런 정치 리더십으로 정치 월드컵 예선에 참가할 일이 없다는 것이야말로 천만다행이다. 그래도 우리 정부와 민주당이 박항서 리더십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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