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다시 반등하며 1990선을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0.91포인트(0.55%) 오른 1990.47에 마감했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침체 위험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2017선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1968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반전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4% 올랐고, 국민은행과 부산은행,대구은행 등 은행주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LG생명과학이 간질환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재료로 8% 올라 이틀째 급등하는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에너지, 현대자동차가 오름세를 보였던 반면 현대중공업과 LG필립스LCD, 두산중공업, LG전자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0.08%) 내린 779.04로 마감해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LG텔레콤과 태웅, 키움증권이 올랐고, 하나로텔레콤이 4% 올랐다. 반면 NHN과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평산, 성광밴드, 다음이 내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게임업체 인수 소식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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