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퇴진 운동 전개.. 민주주의 파괴" 제주지역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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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퇴진 운동 전개.. 민주주의 파괴" 제주지역 시민단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1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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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소식이 알려졌다

그가 5일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조건부 개설허가를 발표한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강력 투쟁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원 지사의 발표 직후 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 상황이다.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오늘 원희룡 지사의 영리병원 허용 강행에 대해 도민 대다수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던 숙의민주주의 절차를 거스른 민주주의 파괴 행위로 규정한다"고 전달했다.

이어 "공공의료체계를 붕괴시켜 국민 생명권을 완전히 위태롭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 지사는 철저히 중국 투기 자본인 녹지그룹(사업자)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한 만큼 앞으로 원 지사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이 뿐 아니라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원 지사가 도민을 배신하고, 사업자인 녹지그룹 편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국민의 힘으로 원 지사를 끌어내리는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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