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이하 3여단) 기지대에서 복무 중인 22살 김형태 일병 소식이 알려졌다
그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앞서 지난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일병은 7월에 3여단으로 전입해 급양병(취사병)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써서 병영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거나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루 평균 4~5시간씩 수능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한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고 솔직히 고백을 했다
또한 그는 "급양병 근무를 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은 "돌이켜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해 준 동기들과 간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