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유서내용.. "헌신적으로 최선 다했다.. 한 점 부끄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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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유서내용.. "헌신적으로 최선 다했다.. 한 점 부끄럼없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12.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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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사령관의 변호인 임천영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유서를 취재진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재수 전 사령관이 7일 오후 2시48분께 지인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유서에서 "세월호 사고시 기무사와 기무부대원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5년이 다 돼 가는 지금 그때의 일을 사찰로 단죄해 안타깝다"고 전달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한 점 부끄럼없이 살았지만 전역 이후 복잡한 정치 상황과 얽혀 제대로 된 일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지금 모처럼 여러 비즈니스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즈음에 이런 일이 발생해 여러 사람에게 미안하다"고도 전달했다.

그는 이어 "영장심사를 담당해준 판사님께 경의를 표하며 이번 일로 어려운 지경에 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달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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