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학규는 죽고 김정은은 답방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고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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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학규는 죽고 김정은은 답방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고백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8.12.09 0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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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 그는 웃지만 독한 사람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저와는 늘 가깝지만 때로는 다투기도 하며 서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이? 제 아내 병문안도 수차 오시고 상가에도 거듭 이틀밤을 다녀가실 정도로 따뜻하고 부인도 훌륭하시구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저는 손학규하면 독한 분이다라고 정의합니다. 쇼를 해도 진심으로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염길고 100일 민생 탐방할 때도 여느 정치인 같으면 사진찍고 적당히 하는 게 순서입니다만 그는 다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광장 한겨울 텐트를 쳤을 때 그는 당대표, 저는 원내대표로 엄동설한 한밤중 혹은 새벽이라도 프라자호텔 방을 준비할테니 잠깐씩 따뜻하게 몸이라도 녹이고 샤워하고 나오래도 그는 웃기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특히 강진 토굴도 저는 3일도 못살 것 같은 곳에서 그는 부인과 살더라구요. 그때 저는 아무리 부창부수라 하지만 그 남편에 그 아내다라고 혀를 내 둘렀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일화는 많습니다. 그와 식사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막걸리에 안주를 엄청 먹어도 그래도 밥 두 공기에 김치와 수저로 먹는 모습은 며칠 굶은 사람 아니곤 그렇게 못 먹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단식을 한다면 그 식탐에 어울리진 않지만 그 독함과 어떻게 배합될까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말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방남을 적극 환영하고 그래도 연동형비례대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단식은 계속한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 그의 메시지,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발언 등 그의 정치적 순발력과 혜안이 달라졌습니다. 손학규는 죽고 김정은은 답방해야 대한민국이 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단 손학규 죽으라고 하고 보니 인자하신 형님 손 장군이 웃으시네요"라고 전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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