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민주노총,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반드시 성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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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민주노총,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반드시 성사돼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12.1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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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북정상회담 및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지지 기자회견... "미국은 대북제재 중단하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미국의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과 민주노총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미국은 대북제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 시대를 더욱 앞당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민중당은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한반도에서 불기 시작한 따뜻한 훈풍이 안착되고 영구히 이어지기를 바라는 8000만 겨레의 소망에 미국도 호응해 대북제재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

앞서 민중당은 지난 10월 14일 열린 2기 1차 중앙위원회에서 사업계획으로 "4차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운동을 전당적으로 벌인다"로 결정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이후 광역시도당별로 범시민환영위원회 및 시민환영단 구성과 환영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부산시당이 여기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소개했다.

민중당은 9월이 평양이었다면 이제는 서울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나영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월 평창에서 시작되고 4월과 5월 판문점을 거쳐 9월 평양까지 거침없이 이어진 2018년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대행진을 12월 서울에서 완성하자"고 밝혔다.

최 대표는 "북측 동포들이 보여준 그 열기와 정성에 결코 뒤지지 않을 남측의 의리와 동포애를 유감없이 보여주자"며 "민중당은 역사적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물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같은 장소에서 지도위원 및 전직위원장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남북정상회담은 반드시 성사돼야 하고 조건없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서는 서울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방해하는 이중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종전선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에 대해 인권 침해를 이유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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