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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실업률 3.2%... 11월 실업률로는 2009년 이후 최고
청년 체감실업률 21.6%... '쉬었음' 182만명, 구직단념자 53만5000명 등 불황여파 '반영'
2018년 12월 12일 (수) 10:42:09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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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11월 취업자 수가 271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5000명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그러나 체감실업률이 10.7%에 이르는 등 국민들이 느끼는 고용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11월 취업자 수가 271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넉달 만이다.

이처럼 취업자 수는 다소 늘었지만 고용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2%로 집계됐다. 11월 실업률로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지난 2009년 11월 3.3%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 또한 10.7%에 이르렀다.

통계청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률은 61.4%로 지난해와 동률을 이뤄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이어지던 내림세는 일단 멈췄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2%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1000명(-2%)이나 줄어 지난 4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도소매업(-6만9000명)과 숙박·음식점업(-5만9000명), 사업시설관리·지원 및 임대서비스업(-9만1000명)에서도 크게 줄었다

다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000명), 정보통신업(8만7000명), 건설업(7만3000명), 금융·보험업(3만3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취업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33만9000명으로 4만9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11월 실업률로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인 3.2%를 기록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3%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 실업률이 낮아진 이유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공무원 시험 등 채용 일정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21.6%로 1년 전보다 오히려 0.2%포인트 상승해 청년층이 피부로 느끼는 고용 한파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준비생이 7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9000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가 53만5000명으로 8만5000명 늘었다. '쉬었음' 인구 또한 180만명을 넘는 등 불황 여파를 반영했다.

한편 전체 취업자 가운데 상용근로자 비중은 51.1%로 지난해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걸로 집계됐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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