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아들, 서류 들고 반년 헤매다 하청업체 입사.. 대통령, 고용 책임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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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아들, 서류 들고 반년 헤매다 하청업체 입사.. 대통령, 고용 책임지겠다고"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12.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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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24)씨가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석탄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일이 생겼다.

고 김용균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대책위)는 12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하청업체로) 가게 된 이유는 고용이 안 됐기 때문이다. 서류를 들고 반년 이상 헤매다 찾은 곳이 여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고용을 책임지겠다고, 우리 아들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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