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최근덕 성균관장과 유림들을 만나 "정조대왕의 탕평책은 승자 독식이 판을 치는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전범"이라며 "시민여상(視民如傷), 탕탕평평(蕩蕩平平)의 정신으로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정치를 안정시키며, 탕평책을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과 지방, 세계화와 양극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상생탕평으로 대한민국 르네상스를 열겠다"고도 했다.
정 후보의 이날 성균관과 규장각 방문은 조선시대 여러 붕당의 정치적 갈등을 해결한 영조와 정조의 뜻을 받들어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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