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을린 사랑', 배우들의 흡입력있는 연기·뛰어난 극의 완성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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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을린 사랑', 배우들의 흡입력있는 연기·뛰어난 극의 완성도 호평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8.12.1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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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폐막 앞두고 흥행가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
▲ 지난 6일 개막한 연극 <그을린 사랑>이 연극 평론가, 공연예술관계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흥행가도를 달려가고 있다. (사진=마크923)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2011년 독립영화로 개봉해 큰 인기를 끈 <그을린 사랑>이 이번엔 신유청 연출의 연극 <그을린 사랑>으로 흥행가도를 달려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막한 연극 <그을린 사랑>은 연극 평론가, 공연예술관계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례적으로 관객수가 늘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뛰어난 극의 완성도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박기원·이주영·이원석·나혜진·송희정·이지훈·하준호·백석광씨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극 <그을린 사랑>은 캐나다 극작가 와즈디 무아와드(Wajdi Mouawad) 희곡 '그을린 사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어머니 나왈이 죽으면서 남긴 유언에 따라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형제를 찾아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떠나는 시몽과 잔느. 이 두 남매의 여행을 통해 어머니 나왈이 겪었고 그 결과로 나타난 사건의 근원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충격과 고통, 증오와 화해, 인간의 의지와 저항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극 <그을린 사랑>을 관람한 연극평론가협회 관계자는 "'그을린 사랑' 작품 자체가 워낙 좋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됐는데 아주 잘 만든 공연이며, 이런 좋은 공연을 보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오는 16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그을린 사랑>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뛰어난 극의 완성도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마크923)
ⓒ 데일리중앙

또한 이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1+1=1 그을린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완전 몰입해서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너무너무 재밌었던 연극 추천합니다"(wif***), "최고의 연극! 무대 활용도 최대치에 감동과 재미까지 최고였습니다! 진짜 기대하고 봐도 재밌었을 듯!!!"(ankh6***),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뛰어난 극의 완성도!(hi***)"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작품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2016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던 연극 <그을린 사랑>을 심사한 극작가 장성희씨는 "미니멀한 시각적, 이슬람 문화 번역 그리고 풍요로운 청각적 심상의 공감각적인 자극 등은 풍요롭되 넘치지 않는 딱 그만큼으로 원작의 힘을 따라가면서도 창의적이고 연극적인 화법으로 성취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연옥 극작가 역시 "책상과 의자 정도로 여러 가지 장면을 구현해내는 등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해석이나 표현 공간분할 등 발군의 연출력이었다. 또한 음향을 주인공으로 삼아 침묵의 소리를 듣게 하려는 의도 역시 성공적이었다"라며 신유청 연출의 연출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연극 <그을린 사랑> 연출을 맡은 신유청 연출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연출가로 활동하며 뮤지컬 <정글라이프> <춘우>, 연극 <살인광대> <The zoo story> <소리의 위력> <빌라도 보고서> <아내의 서랍> <언체인> 등을 연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연극 <그을린 사랑>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 02-794-0923)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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