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오늘 당 수습책 발표
상태바
이명박 후보, 오늘 당 수습책 발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7.11.11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 수용할까... 이 후보의 진정성이 화합 열쇠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오늘 낮 1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갈등을 풀기 위한 수습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데일리중앙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정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 복원 등 당 화합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를 국정의 동반자로 선언하고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교체를 위해 박 전 대표의 협조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당 운영 방안 등 여러 화합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 쪽이 요구하고 있는 당권과 대권 분리에 대해서도 전격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반응이 주목된다.

또 대선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에 대한 입장과 BBK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 송환과 관련한 입장도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와 김경준씨의 송환 등 예측 불허의 대선 정국이 이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과 박 전 대표의 수용 여부에 따라 큰 고비를 맞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