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압도적 흥행몰이... 무대예술의 절정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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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압도적 흥행몰이... 무대예술의 절정 선사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9.01.0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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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춤, 연기, 오페라, 발레까지... 임태경·카이·임선혜·김순영·김주원 등 최정상 아티스트 집결
▲ 뮤지컬 '팬텀'이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어우러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무대예술의 절정을 선사하고 있다. (자료=EMK 뮤지컬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최고의 대작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이 지난달 1일 화려하게 개막해 본격적인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어우러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무대예술의 절정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에 빠질 수 없는 노래, 춤, 연기에 오페라, 발레까지 더해져 작품이 한층 풍성해졌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기존에는 몰랐던 유령 '팬텀'의 비극적인 과거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사람들을 피해 오페라 극장 지하 은신처에서 숨어 지내는 에릭.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고독하게 살아가는 그는 어느날 우연히 천상의 목소리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 크리스틴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에릭은 그녀를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런 에릭의 도움으로 크리스틴은 최고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에릭과 함께 은신처에 숨어 있던 크리스틴은 그의 슬픈 과거와 감춰졌던 진실을 알게 되는데···.

2015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된 뮤지컬 <팬텀>은 동명 소설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독보적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크게 성공했다.

2016년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뮤지컬 <팬텀>은 당시 한국 공연문화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메르스 파동'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은 '팬텀 광풍'을 보여줬다.

빼어난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에서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의 팬텀 역은 심도 깊은 연기력뿐 아니라 고도의 성악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역할.

불후의 명품 보컬 임태경, 한국 뮤지컬계의 중심 정성화, 대체불가 매력보이스 카이가 맡는다.

팬텀의 음악 천사이자 순수한 여인에서 오페라극장의 디바로 발돋움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고음악계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 고난도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프리마돈나 김순영, 차세대 뮤지컬 스타 이지혜, 신예 소프라노 김유진이 출연한다.

여기에 정영주, 김영주, 박철호, 윤영석, 박송권, 백형훈, 이상준, 최석준 등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하모니가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이원국 발레단의 전 수석 무용수 최예원이 혼신의 연기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12월 1일 개막한 뮤지컬 <팬텀>은 오는 2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85분(중간에 쉬는 시간 20분 포함).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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