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앞서 지난 5일,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30대 간호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숨진 간호사가 평소 부서원들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유서에 "병원 사람들의 조문을 받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점으로 보았을때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된다며 병원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