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농협 임직원 해외성매매 의혹" 전국여성단체,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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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협 임직원 해외성매매 의혹" 전국여성단체, 수사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1.12 0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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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단체들이 함평농업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집단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며 처벌을 촉구하고 나선 소식이 알려졌다.

광주여성의전화·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제주여성인권연대·대구여성인권센터 등 25개 여성단체는 11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2017년 1월17일 오후 함평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12명이 베트남 다낭에서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임직원들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사법당국은 함평농협의 해외 집단 성매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함평농협은 그해 1월15일부터 사흘간 조합장, 이사 8명, 감사 2명, 직원 3명 등 14명이 다낭 일대로 조합간부 교육연수를 갔다온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들 단체는 “연수에 참여한 감사 1명으로부터 이런 성매매 정황을 최근 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직 함평군수의 성폭력 사건에 이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알렸다.

천성섭 함평농협조합장(67)은 “선출직인 조합장 신분으로 공개적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자식 같은 직원 앞에서 그런 일을 할 수도 없는 일”이라 전했다

이어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감사 한 분이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상황을 억지로 꾸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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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2019-01-12 10:28:02
개**들 집단으로 에이즈나 쳐 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