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2019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8강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과 인터뷰를 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21일 박항서 감독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축하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중에는 감정표현이 있었는데 승부차기에서는 냉정해진 것 같다”고 전달했다.

박 감독은 "앞서 승부차기에 실패한 적 있다. 5번 키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 실축한 선수는 평상시에는 가장 킥력이 좋았는데 실수를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손 앵커가 “베트남 선수들의 공격력이 날카로웠다. 요르단에 대해서는 사전에 준비했다고 들었다”고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요르단 경기를 많이 분석했다. 우리팀도 장점이 있고 약점이 많은 팀이다. 우리 나름대로공격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우리가 전술적으로 이야기했던 부분이 잘 따랐다. 운도 많이 따랐다"고 고백했다.

손 앵커는 “한국과 결승에서 만날 생각도 하고 있냐”고 질문했다

또한 박 감독은 “꿈같은 이야기다”라며 “한경기 한경기 열심히 하겠다. 거기까지는 솔직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

한소영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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