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병선, 드디어 칠갑산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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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병선, 드디어 칠갑산을 넘어서다”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7.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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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주병선의 행보가 예사롭지가 않다.

지난 6월 말 새 음반 ‘여덟번의 행복에 대한 고백’을 발표하며 활동을 다시 시작한 주병선의 새 노래 ‘아리 아리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아직 음원 출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다운타운 챠트인 DJ 클럽과 챠트코리아 등에 핫 데뷔하였고 대표적인 성인가요 프로그램인 KBS FM의 ‘희망가요’, MBC FM의 ‘싱글벙글쇼’, ‘2시만세’, SBS FM 프로그램인 ‘와와쇼’, 그리고 교통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인 ‘김흥국,정연주의 행복합니다‘에 이르기까지 선곡도 폭발적이지만 출연섭외가 한창이다.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이지만 정작 본인은 칠갑산에 너무 갖혀서 지낸 지난20년이었다고 볼멘소리다. 앨범도 벌써 8장째 발표하는데 두 번째 앨범 아니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음악에 대한 주병선의 욕심이 알고보면 좀 놀랍다.

사실 성인음악은 앨범을 발표할 때 마다 기존음반에 한,두 곡 새 음악을 보태어 발표하는 것이 관례 아닌 관례. 하지만 본인은 그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음악인으로의 자존심으로 전 곡을 새 노래로 레코딩해왔다는데, 사실 우리네 음악풍토에서 가벼이 봐 넘길 일은 아닌듯 한데 본인은 심드렁한 표정. 노래가 뜨지 않았는데 무슨 소용이냐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것이라며 환한 웃음이다.

무려 15Kg을 감량하고 소리를 다듬었단다. 사실 주병선이 재기를 위해 목소리를 가다듬은 계기가 하나 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얘기지만 지난 2007년, 화제의 사극 KBS TV의 대조영에서 성악곡 타입의 장중한 가창으로 화제가 되었던 메인 테마음악 ‘어머니의 나라’를 부른 사람이 바로 주병선이었다. 그때 주병선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한 사람이 당대의 드라마 음악감독 이필호이고, 그게 인연이 되어 주병선은 이필호에게 새 음반 프로듀싱을 의뢰하게 되었던 것이다.

새 노래 아리 아리요는 세미 트롯트 풍의 리듬이 흥겹다. 짜내서 부르는 가창이 아니라 그냥 흥얼거린다싶게 흘러간다. 게다가 중간 중간에 세션과 딱 맞아떨어지는 주병선 특유의 추임새와 감성라인들이 고스란히 살아난다. 하지만 절대로 쉬운 곡은 아니다. 주병선이니까 쉽게 불러낸다는 얘기가 맞는 말일 것 같다.

이제 곧 얼굴을 보일거란다. KBS TV의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그리고 ‘전국노래자랑’에 이르기까지 MBC TV의 ‘가요베스트’. 그리고 지역민방의 인기성인가요 프로그램인 ‘전국 Top10 가요쇼’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휘저어줄 주병선을 기대해 달라고 너스레가 정겹다.

囊中之錐(낭중지추)이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속의 뾰족한 송곳은 구태여 꺼내지 않아도 밖으로 삐쳐나온다는 말. 絶唱으로 소문난 주병선이 오랜 각고를 거쳐 내놓은 새 앨범. 기대 이상의 반응에 고무된 그가 예정보다 빠른 시간인 오는 7월 21일. 유무선 음악시장에 음원을 출시한다. 중독성이 강한 후렴구 아리 아리요를 부르면서 이제 주병선은 칠갑산을 넘어가고 있다.

보도자료 출처 : 아이엘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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