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동진... 중부지방에 천둥·번개 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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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동진... 중부지방에 천둥·번개 큰 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7.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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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0시 기준 우리나라 주변의 레이더 합성영상. (자료=기상청)
중부지방에 또 다시 천둥 번개가 내리치며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13일 밤과 14일 사이 특히 북한과 강원도지방에서는 200mm 이상, 그 밖의 중부 내륙과 산간 지방에서도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도 14일 밤부터 국지적으로 150mm가 넘는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번 장맛비는 중국 중부 내륙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장마전선과 함께 북동진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저기압의 중심은 북한지방을 지나겠으나,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공급되는 수증기와 그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대만 부근의 열대저압부(TD)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공급돼 강한 비 구름대가 만들어 질 전망이다.

14일 바다의 물결도 서해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 남해동부 모든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2~4m로 점차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사이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오후에는 다시 강해지는 등 강우 강도의 기복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서해안지방과 서울 경기지방에 시간당 10~3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새벽 서해5도, 충청남도, 인천광역시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14일 낮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도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 특보를 예보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