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부지 발표... 입지선정위원회, 나주시 부영cc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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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 발표... 입지선정위원회, 나주시 부영cc로 확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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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22년 3월 부분 개교 목표로 설립 추진... 학생 1000명, 교수진 100명, 학교부지 40만㎡
▲ 한전공대 입지선정공동위원회는 28일 서울 세종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나주시 부영CC(골프장)를 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영CC는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혁신도시 안에 있다. (사진=한전공대 입지선정공동위원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오는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한전공대가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한전공대 입지선정공동위원회는 28일 서울 세종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나주시 부영CC(골프장)를 한전공대 부지로 확정 발표했다. 부영CC는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혁신도시 안에 있다.

나주 부영CC 일대는 서류심사와 1차 지자체 프리젠테이션,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고 점수인 92.12점을 받아 87.88점의 광주 북구 첨단 3지구 일대를 물리치고 한전공대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대학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는 한전공대는 학생 1000명, 교수진 100명, 대학 부지 40만㎡를 포함해 대학 클러스터 부지는 120만㎡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전은 한전공대 설립 비용으로 5000억원, 연간 운영비는 1000억원이 각각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금주 무소속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그동안 청와대, 산업부, 교육부, 한전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한전공대의 당위성과 나주유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 결과는 지역구민 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어 "한전공대가 성공적으로 개교되면 세계 속의 나주와 화순, 호남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공대가 2022년 정상적으로 개교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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