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9% "최근 3년 여름축제 방문한 적 없다"
상태바
국민 52.9% "최근 3년 여름축제 방문한 적 없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7.14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여름축제를 한번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를 찾는 연령층은 주로 5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축제대상(KOFESTA)이 최근 실시해 14일 발표한 '2009 꼭 가봐야 할 여름 축제 기획설문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731명의 전체 응답자 가운데 52.9%가 지난 3년 간 여름축제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은 63.6%가 여름축제를 방문한 경험이 있었고, 40대 이하의 응답자들의 여름축제 방문 경험은 50% 초반에 그쳤다.

조혜정 KOFESTA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내 축제들은 대부분 지역성이라는 현실적 한계에 갇혀 있고, 특히 공무원집단이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축제를 기획하다 보니 창의성 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며 "하지만 춘천 마임축제나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처럼 젊은 감각으로 다양한 세대의 지지를 받는 축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했던 축제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는 축제 방문 경험자 511명 가운데 29.9%가 '지역특산물 축제'라고 답했다. 이어 '문화예술 축제'와 '생태자연 축제'가 각각 24.7%와 24.3%를 기록했다. 기타 역사 민속 축제, 경연·산업 축제, 주민화합 축제, 교육·체험 축제들은 모두 10% 이하에 그쳤다.

최근 방문한 여름축제 시기와 동반자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들의 40.6%가 주말에 축제를 방문한다고 했고, 49.9%가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고 밝혔다.

여름축제 방문 기간과 관련해서는 1박 2일(42.3%), 당일(39.7%), 2박 3일(14.2%) 순이었다. 3박 4일과 그 이상은 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30대 층의 50.8%가 축제를 1박 2일로 다녀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결혼 적령기에 있는 커플이나 신혼부부, 신세대 부부들이 축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