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플래시댄스', '스타들이 사랑한 작품'으로 연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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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플래시댄스', '스타들이 사랑한 작품'으로 연일 화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9.01.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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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해경·박미선·남경주·최정원·박강성·홍지민·이동준·조정현·전수경 등... 추억과 감성 선물
▲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스타들이 사랑한 작품'으로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알렉스 역의 샬롯 구찌. (사진=예술기획 성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스타들이 사랑한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서유석·채은옥·민해경·박강성·김종환·박학기·빛과 소금·이범학·조정현·고한우·송시현씨, 그리고 탤런트 김정균·최정원·이동준씨, 방송인 장용씨 등 영화 <플래시댄스>를 추억하는 7080세대의 스타부터 90년대 스타까지 뮤지컬 <플래시댄스>를 관람했다.

또한 가수 왁스, 그룹 노을의 나성호씨, 아이돌 그룹 마틸다, 방송인 전원주·홍석천·박미선씨, 배우 장소연·이상이씨, 개그팀 옹알스, 뮤지컬배우 남경주·전수경·홍지민·민우혁·김보경·김소향씨, 아이돌 출신 배우 박규리씨, 영화 <신과 함께> 제작자 원동연씨,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등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이 뮤지컬 <플래시댄스>를 관람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박학기씨는 "가족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젊은 시절 들었던 귀에 익은 노래가 많기 때문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화려한 댄스와 신나는 무대는 기분 전환하기 좋고 모든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커튼콜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홍석천씨는 "학창시절에 봤던 영화를 뮤지컬로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기쁘다. 열정 넘치는 배우들의 댄스와 화려한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듣는 <플래시댄스>의 주제곡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시간이었다"며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또 박미선씨는 "영화보다 생동감 있고 라이브 밴드로 연주되는 신나는 노래가 가슴 뛰게 했다. 귀에 익숙한 음악과 멋진 안무, 배우들의 열정이 한데 뭉친 멋진 공연이었다"고 전하며 추억 속 영화 <플래시댄스>를 회상했다.

지난 연말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부드러운 미성과 안정적인 가창력 그리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상반되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던 노을의 나성호씨는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주제곡인 'What a Feeling'은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 이 노래가 나올 때 굉장히 짜릿했다. 나도 무대에 서는 사람이지만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들을 찾아보는 편이다. 마지막 커튼콜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뮤지컬배우 홍지민씨는 "무엇보다 80년대에 우리가 봤던 영화 속 장면들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연출되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았다. 추억 속 노래들과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객석에서 보고 있는데 덩달아 흥이 났다. 공연 보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고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플래시댄스>의 매력은 1막 엔딩의 여주인공이 물을 맞으며 선보이는 독무와 유명 팝송의 메들리로 선보이는 커튼콜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새로운 '지킬/하이드' 역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뮤지컬배우 민우혁씨는 "<플래시댄스>는 예전에 영화로 먼저 봤는데 그때도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주옥 같은 음악들이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표현됐을까'가 굉장히 궁금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표현됐고 배우들의 열정적인 춤과 매력적인 보이스는 이 작품을 극대화시킨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장을 찾은 방송인 전수경·박미선씨(위)와 뮤지컬배우 홍지민씨(아래). (사진=예술기획 성우)
ⓒ 데일리중앙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명문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의 꿈을 키우는 '알렉스'의 감동 성장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알렉스 오웬스' 역의 샬롯 구찌(Charlotte Gooch)는 무대를 장악하는 뛰어난 댄스 실력과 연기·노래를, '닉 허리' 역의 앤디 브라운(Andy Brown)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강렬하면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춤이 커튼콜(MEGA MIX)까지 이어져 댄스 뮤지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연일 화제다.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풋루스> <에비뉴 큐> <리틀숍오브호러>를 제작한 셸어도어 프로덕션과 <라자루즈> <인 더 하이츠> <가지즈 앤 돌즈>를 제작한 런어웨이 엔터테인먼트의 공동제작으로 탄생했다.

지난 18일 개막한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가족과 친구들 단위로 온 관객이 대다수다. 특히 7080 세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2030세대에게는 옛 감성을 전달하며 전 연령층의 감성을 교류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오는 2월 17일까지 단 5주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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