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은 비리로 영구제명된 전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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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은 비리로 영구제명된 전임 회장?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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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시의원, 특정인 중심의 사유화된 서울시태권도협회 인적쇄신 강력 요구
▲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태호 의원(왼쪽)은 30일 서울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이 비리로 영구제명된 전임 회장이라며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인적 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태호 의원(강남4)은 30일 서울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이 비리로 영구제명된 전임 회장이라며 특정인 중심의 사유화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인적 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시체육회 앞에서 시작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 의견을 표명했다.

서울시체육회의 종목단체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금품수수 및 배임 횡령, 승부조작, 인사청탁, (성)폭력 및 성매매, 편파판정 등 부정과 비리를 일삼아 관리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의 중징계(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조치 처분에도 서울시체육회는 솜방망이 식 경징계 처분을 내리고 있어 관련자들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태호 의원은 30일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승부조작으로 인한 억울함에 선수의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 현지 태권도협회와 MOU 체결을 위해 방문한 중국에서 성매매 혐의로 중국 공안 단속된 사건 뿐 만 아니라 국기원 승인 없이 심사료를 인상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인 중심의 조직 사유화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협회의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특히 승부조작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관리단체로 지정되고 영구제명된 전 협회장 임아무개씨가 서울시태권도협회 현 상임고문으로 재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운영 문제에 책임을 갖고 일선에서 물러나야 하는 임씨가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임고문와 매우 가까운 제자들이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장악하고 있는 등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어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 당시 현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처장이 관리단체 부위원장으로 재임하며 회원의 회비(복지기금) 7억8700만원에 대한 결산 내용을 총회 승인을 받거나 공시하고 있지 않아 자금 사용의 출처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2016년 대한체육회의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특별조사 처분요구에 따르면 관련자에 대해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중징계 조치해야 하나 서울시체육회가 이를 묵인하여 직위해제만 하고 있어 합당한 처벌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진실을 위해 움직이는 태권도인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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