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1380선을 회복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모처럼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장 초 14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물 증가와 외국인 매도 전환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2.00원 내린 1293.00원으로 마감해 7일 만에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7.44포인트(0.54%) 오른 1385.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1976만주와 4조9482억원을 기록했다.
미 금융주 강세 소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기업은행 등 국내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어제 최악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는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2%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과 KT가 약세를 나타냈고, 현대자동차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0.20포인트(0.04%) 오른 476.25포인트로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태광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태웅,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이 내렸다. 이네트와 한일사료 등 수입육 관련주는 한-EU FTA 수혜 기대감이 하루에 그치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