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지지율 격차 8.1%p... 보수층 한국당으로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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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지지율 격차 8.1%p... 보수층 한국당으로 결집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2.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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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상승 한국당, 4주째 내림세 민주당... 민주당 37.8%(↘), 한국당 29.7%(↗)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직후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수층이 결집한 자유한국당이 3주째 상승하며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8.1%포인트로 좁힌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50%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줄어들고 보수층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결집하면서 한국당의 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잇따른 악재가 겹친 민주당은 4주째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로 문재인 정부 이후 가장 작은 폭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국민 1006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
로 설 연휴 직후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해 8일 발표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49.3%를 기록, 2주째 완만하게 오르며 50% 선에 근접한 걸로 나타났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45.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안인 3.8%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5.2%.

이와 같은 오름세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 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직후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문 대통령은 호남(▲7.5%p, 66.4%→73.9%)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50대(▲6.2%p, 44.2%→50.4%)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5.2%p, 73.7%→78.9%)에서 지지율이 주로 상승했다.

반면 TK(▼6.4%p, 35.7%→29.3%), 20대(▼8.3%p, 53.9%→45.6%)와 30대, 학생(▼8.9%p, 52.4%→43.5%)에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도 내림세가 뚜렷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진보정당(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일제히 내린 반면 보수야당(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구체적으로 무당층이 2주째 감소하고 보수층과 TK, 2030 청년세대는 자유한국당으로, 진보층, 호남과 PK, 40대는 민주당으로 결집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3주째 상승하며 30% 선에 육박한 반면 민주당은 4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30%대 후반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민주당은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내린 37.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TK(▼9.0%p)와 충청권, 서울, 20대(▼14.4%p)와 30대, 중도층에선 내린 반면 호남(▲8.7%p, 49.4%→58.1%)과 PK, 40대(▲10.9%p),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걸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주요 당권주자들의 2.27전당대회 출마 선언 등 언론 보도 확대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지속되며 2.3%포인트 오른29.7%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TK(▲15.3%p, 38.0%→53.3%), 20대(▲13.1%p)와 30대,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특히 2030 청년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20% 선을 넘었고 중도층(한 26.8%, 민 35.9%)에서는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역시 0.5%포인트 오른 6.8%로 7%대에 근접하며 정의당을 앞질렀다.

반면 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6.5%로 2주째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또한 0.2%포인트 내린 2.3%를 기록하며 약세에 머물렀다.

이어 기타 정당은 0.2%포인트 내린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포인트 감소한 14.8%로 집계됐다.

이번 특집 여론조사는 지난 7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06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5%(1만344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