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 16일 12시40분 현장 도착... 베이스캠프로 이동 중
고 대장의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는 이날 "고미영 대장의 시신이 16일 낮 12시40분께 구조대에 의해 확인되어 베이스캠프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차 구조대(김재수, 문철환, 윤치원, 박희용, 셀파 2명, 고소포터 1명 등 7명)는 이날 오전 7시 고 대장이 있는 곳으로 출발, 5시간4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대는 곧바로 고인의 시신을 수습해 이 시각 현재 베이스캠프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현장이 눈으로 완전히 덮혀 있는 데다 이동 경로가 매우 힘든 지역이어서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미영 대장은 지난 11일 밤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6m) 정상을 정복하고 베이스캠프(4300m)로 내려오던 길에 갑작스런 난기류를 만나 벼랑 밑으로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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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구나.
많은 국민들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적적인 생환을 기대했을텐데 말이야.
저런 인재를 또 발굴하고 키울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참 안타깝고도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편히 고향으로 돌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