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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망언 이종명 의원 "5.18유공자 명단 공개되면 물러나겠다"
북한 개입설 검증 및 5.18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 여야 4당, 국회에 징계안 제출
2019년 02월 12일 (화) 12:02:12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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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망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종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2일 5.18유공자 명단 공개 등이 이뤄지면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5.18망언을 일삼은 이종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5.18과 관련된 두 가지 큰 쟁점인 △북한 개입설 검증과 △5.18유공자 명단 공개가 이뤄지면 국회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2일 논란이 되고 있는 5.18공청회 관련한 입장을 내어 이렇게 밝혔다.

먼저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 주최자로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는 매우 송구하다고 국민과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여야가 합의해 마련된 '5.18 진상규명법'의 제3조 조사범위에 명시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에 대한 검증과 다양한 의견 수렴은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임무"라며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5.18과 관련된 두 가지 큰 쟁점인 △북한군 개입,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에 대해 이념논쟁이 아닌 승복력 있는 검증 △그리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5.18 유공자 명단 공개가 즉각 이뤄지면 징계, 제명이 아닌 스스로 국회의원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5.18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가 명명백백히 규명돼 순수하게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광주시민의 명예가 회복되고 명에 의거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 희생된 국군의 명예가 회복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다음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넘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우익인사 지만원씨를 초청한 가운데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공청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공청회에서는 80년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전두환 신군부에 저항한 광주시민을 '괴물집단' 등으로 모욕했으며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은 '영웅'으로 치켜세워 논란에 불을 불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이고 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 5.18 폭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됐는데 다시 뒤집을 수 있는 때가 된 거 아니냐"며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매도하는 망언을 했다.

한편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여야 4당은 5.18망언과 관련해 12일 국회 윤리위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엄중히 징계할 것을 요구하는 징계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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