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후폭풍, 한국당 지지율 큰폭 하락... 민주당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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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후폭풍, 한국당 지지율 큰폭 하락... 민주당 상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2.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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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25.7%(3.2%p ↘), 민주당(2.0%p ↗)
▲ '5.18 망언' 후폭풍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5.18 망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종명 의원을 제명 조치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징계를 유예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5.18망언 후폭풍이 거세게 일면서 정당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5.18망언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크게 상승하며 40%대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고용 환경이 나빠지는 등 경제 문제 등에 대한 악재로 소폭 내린 걸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3일 국민 1507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2월 2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당이 지난 4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특히 텃밭인 대구·경북(▼15.5%p, 48.5%→33.0%)에서 지지층이 큰 폭으로 빠졌고 부산·울산·경남(▼8.3%p, 38.6%→30.3%)에서도 지지층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속 의원들의 5.18망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당은 14일 당 중앙윤리위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5.18 망언 관련해 이종명 의원을 제명 조치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은 2주째 오름세가 이어지며 1월 2주차(40.1%) 이후 5주 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민주당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4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큰 폭으로 결집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노동직과 가정주부를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권, 50대, 무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했고 호남, 30대와 40대, 학생,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5.7%로 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크게 이탈한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학생과 노동직을 포함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6.5%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내린 5.6%로 다시 정의당에 뒤졌고 민주평화당 역시 0.4%포인트 내린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포인트 내린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6%포인트 증가한 17.0%로 집계됐다.

▲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성장·경제활성화 행보, 실업률 상승과 '역전세난' 등 고용·민생 악화 소식이 각각 긍·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내린 49.6%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7%포인트 감소한 44.7%로 전반적으로 보합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5.7%.

이러한 보합세는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성장·경제활성화 행보, 실업률 상승과 '역전세난' 등 고용·민생 악화 소식이 각각 긍·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8.0%p, 55.8%→47.8%)과 충청권, 호남, 20대와 30대, 5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TK와 PK,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11~13일 만 19세 이상 국민 1507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7%(2만246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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