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를 본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면서 20억여원을 잘못 지급한 소식이 알려진 상황이다.
14일 포항시에 의하면 2017년 11월과 작년 2월 포항에서 난 지진으로 사유시설 피해를 본 5만6천515건에 재난지원금 643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10월 포항 지진 피해 재난지원금을 감사한 결과 중복 지급하거나 잘못 지급한 사례가 2천여건, 20억4천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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