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서 잠 자면 엑스레이 13번 촬영한 격" 라돈 공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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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서 잠 자면 엑스레이 13번 촬영한 격" 라돈 공포가.. ?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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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이 검출된 씰리침대에서 잠을 자면 연간 엑스레이 촬영을 13회 한 것과 같은 양의 피폭을 받는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온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김포대학교 보건행정학과 박경북 교수가 나왔다

그는 이날 “이번에 씰리침대를 검사해보니 (방사선 노출량이) 4.436mSv가 나왔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가 흉부 엑스레이를 한 번 촬영할 때 0.2에서 0.4mSv를 피폭 받게 돼 있는데 최대 0.4mSv를 대입한다고 해도 침대에서 잠자면서 흉부 엑스레이를 13번 정도 촬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달했다.

박 교수는 대진침대 파동 당시 씰리침대가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여러 가지 침대 중에 씰리침대가 미국 브랜드이기에 (한국에서) 생산되는 걸 몰랐고, 그래서 조사에 구멍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3년에 걸쳐 국내에 위탁 생산해서 판매한 제품인데 6개 모델에서 모나자이트 같은 핵종 물질을 메모리폼으로 만들어 사용한 걸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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