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배임 등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경찰에 출석해 늦은 시각까지 장시간 조사를 받고 17일 귀가한 소식이 알려진 상황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7시40분께 출석한 손 대표를 상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씨(49) 씨 폭행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후 약 19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45분께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손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질문에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질문하던 기자가 말을 더듬자 해당 기자를 보면서 "질문 차분하게 하세요"라고 전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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