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브라질은행과 투스텝복합금융 계약
상태바
수은, 브라질은행과 투스텝복합금융 계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7.11.13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브라질 최대 국영상업은행인 브라질은행(Banco do Brasil)과 7000만 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신용한도 공여계약을 13일 상파울로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은 또 14일 브라질 민간 최대금융그룹의 이타우은행((Banco Itau BBA)과 같은 방식으로 5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투스텝복합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을 통해 한국계 기업 또는 한국계 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이다.

수은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한국 기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브라질의 주요 은행들과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금융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키, 남아공 등 신흥시장의 주요국가 소재 은행을 상대로도 투스텝복합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