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계파정당이 아닌 국민정당을 만들겠다"
상태바
전여옥 "계파정당이 아닌 국민정당을 만들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7.17 14:0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경선 출마 선언... "지자체 선거 승리 위해 올인하겠다"

"지금 한나라당은 위기입니다. '웰빙당'도 기막힌데 '웰다잉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탄식이 귀에 들립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17일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한나라당은 172석을 만들어준 국민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은 계파갈등과 무기력 속에 '타이타닉의 침몰'이 예고되고 있다"며 "이 예고편이 결코 본편이 되게 할 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고독한 결단을 내렸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지금 한나라당은 위기입니다. '웰빙당'도 기막힌데 '웰다잉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탄식이 귀에 들립니다."

한나라당의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한 전 의원은 "피가 식어가는 한나라당에 열정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을) 지역정당이 아니라 전국정당으로 만들고, 계파정당이 아닌 국민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원하는 서울특별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내년 지자체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며 "맑고 깨끗하고 반듯한 공천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람, 활기찬 경선을 원하는 사람, 시대정신에 충실한 전여옥의 시작을 주목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검사가족 2009-07-18 02:12:34
저녀옥 화이링.

서울사람 2009-07-17 17:53:00
그게 뭐 대단하다고 저렇게 출사표가지 던지는지 모르겠군.
친박에서
친이로 가더니
전여옥 바쁘다 바빠. 보수 대변하느라 밤잠도 못하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