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트라와 손잡고 대만 수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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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트라와 손잡고 대만 수출시장 공략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2.1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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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21% 증가의 한류와 함께 소비시장 진출... 수출다변화 일환
▲ 인천시는 인천교역국 6위, 방한 관광객 21% 증가의 한류와 함께 대만 소비시장을 공략한다. 이는 인천 수출시장 다변화의 하나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시가 코트라와 손잡고 대만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천 교역국 6위, 2018년도 수출증가율 21%인 대만 소비재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대만은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영향 등으로 2018년도 방한 관광객이 20.5% 증가를 기록한 외래 방한국 3위 국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경제교류와 친한류를 기반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테스트마켓 시장인 '대만 소비재 시장의 전략적 공략'을 위해 코트라 대만무역관과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년 동안 인천의 중소기업의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토탈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수출시장의 중국 편중(24.2%)을 완화하고 수출 다변화를 통해 중화권 수출 확대의 기반과 향후 신북방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CIS(독립국가연합)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시장 공략 마케팅은 대만 진출전략을 위한 사전조사를 통해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개발과 현지 바이어 발굴 등으로 △1:1 현지출장 수출상담회 △유망 전시회 참가 등 1년 동안 대만무역관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수출성약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토탈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트렌트 마케팅인 SNS 스타를 활용한 현지 인플루언서(수십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SNS 유명인) 홍보 등을 접목한 특화된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인천시 기업지원 포털(BizOk)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19일 "인천의 수출구조가 중국과 미국의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42%로 편중돼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수출 편중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에는 신북방 지역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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