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인 19일 밀양 지역 곳곳에서 액운을 막기 위한 지신밟기부터 달집태우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공연, 풍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 전날인 18일에는 각 읍면동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부북면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무연풍물단을 중심으로 나노국가산단 조성 성공 및 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고.

앞서 지난 14일에는 내이동 풍물패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3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내이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에는 밀양시 관내 63개소에서 크고 작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그 가운데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달집태우기 행사는 16개소에서 열리는데 특히 무안면은 마을 주민 1500명이 참여해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교동에서는 추화산성보존회의 주관으로 제29회 추화산성 봉수제 행사가 열려 민속놀이 체험, 봉수제향, 봉수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밀양강 둔치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37회 감내게줄당기기 정기공연이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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