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이명박 건강 극도로 안좋아.. 문재인정부 검찰,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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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이명박 건강 극도로 안좋아.. 문재인정부 검찰, 잔인해"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2.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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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21일 병환을 이유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을 신청한 것과 연관되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가 난다"고 전한 소식이 알려졌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알려져 있는 것보다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 상임고문은 ‘문 대통령에게 화가 난다’는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의 보석 여부)만 하더라도 민정수석실에서 다 하는걸 천하가 아는데, 전직 대통령의 보석 여부는 누가 결정하겠나"라고 전달하기도 했다.

이 상임고문은 "형사 소송법에서 만 70살이 넘으면 불구속이 원칙"이라 설명했다

또한 "어차피 정치 보복으로 잡아넣은만큼 전직 대통령에 대한 배려나 특혜를 바랄 필요도 없고 법대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당장 재판 중이니까 무죄로 석방하라는 게 아니라, 보석을 해 불구속 재판을 하라는 얘기"라고 전달했다.

그는 또한 "이 전 대통령의 나이가 80이고 지금 건강이 극도로 안 좋아 보석을 신청하는데, 검찰은 그것을 가지고 ‘괜찮다’는 등 헛소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빡 않는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역대 정부 검찰 중 가장 잔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무일 검찰총장, 윤석열 검사장도 그 안에 들어가서 살아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밖에 있을 때는 무호흡증이 심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산소 호흡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옆에 사람이 없으면 밤에 자다가 깜빡할 수 있는 게 무호흡증이라서, 우리가 사정해서 산소 호흡기를 안에 들여 겨우 수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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