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의 약세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물이 꾸준히 쏟아져 줄곧 내림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도 결국 상승 반전하고 결국 0.08% 오른 2230.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생명이 실적 부진에도 배당성향 상향의 기대감이 크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지만 1.6%의 낙폭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도 2%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하나금융지주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전력이 지난해 4분기에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3%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차, KT&G 등도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53% 내린 743.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메디톡스, 에스엠이 3% 넘게 떨어졌고 신라젠,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 서울반도체, 코미팜, 하림지주는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남북경협주인 아난티가 6% 가까이 올랐고 휴젤은 지난해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랄는 기대감으로 3% 넘게 상승했다.
CJ ENM, 에이치엘비, 파라다이스는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25.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