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로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가 북미 정상 오찬 취소 가능성에 마감 전 낙폭이 커졌다.
특히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던 남북경협주는 북미 정상 오찬 취소 가능성으로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로 낙폭이 커진 코스피지수는 결국 1.76% 하락한 2195.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으로 5%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3.5%대로 떨어졌다.
LG전자, 롯데케미칼, 현대차, SK텔레콤, KB금융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네이버는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1위 기업이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7%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엔씨소프트, KT&G는 1% 넘게 올랐다.
이밖에 신한지주, SK,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78% 내린 731.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약세를 보였다.
그 중 아난티가 북미 정상 오찬 취소 가능성으로 인해 낙폭이 커져 25% 이상 급락했다. 카페24, 고영은 각각 7%, 5%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 원익IPS 등도 약세 마감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포스코켐텍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2.3%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5.60원 상승한 112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