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 고미영 대장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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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고 고미영 대장의 명복을 빕니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7.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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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에서 지난 11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산악인 고미영(코오롱스포츠)씨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어 "대한민국 여성 산악인의 대표 주자로, 강인한 정신과 육체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의지의 소유자로, 남들이 다 가는 편한 길을 마다한 철인으로, 남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사람다운 냄새가 물씬 풍겼던 사람으로, 우리 마음 속에 고미영 대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환하게 웃는 고 고미영 대장의 얼굴을 보며, 평생 긍정적이었고 밝았던 그녀의 삶을 볼 수 있다"며 "산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허락한 품에 안기는 것이라던 그, 자연을 경외하며 겸손하면서도 도전적인 삶을 살아온 고인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큰 스승"이라고 추모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비록 몸은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의 영혼은 세상 전부를 품에 안았다"며 고인의 깊은 안식을 기원했다.

고미영씨의 장례식은 21일 대한산악연맹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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