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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3.12 국회 사태, 좌파 독재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
독재적 폭정에 맞서 결연히 투쟁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야당 겁박 중단하라"
2019년 03월 13일 (수) 17:17:01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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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는 13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대표연설 과정에서 발생한 소동에 대해 "좌파 독재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와 야당 겁박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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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대표연설 과정에서 발생한 소동에 대해 "좌파 독재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라고 비난하고 야당 겁박 중단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 본회의장을 보면서 '지금이 과연 2019년 대한민국이 맞는가' 이런 생각을 했다. 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는데 단상에 뛰어갔다. 아우성을 쳤다. 발언을 방해하고, 구호를 외치고, 의장석으로 올라가고, 마치 국회가 과거 독재시절로 회귀한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권력기관, 사법부, 언론 전부 장악한 이 정권이 이제 의회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결국 폭력적 독재로 짓누르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대통령,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을 두고 국가원수 모독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런 죄(국가원수 모독죄)가 없다. 과거의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있다가 이미 오래전에 30년 넘게 이전에 폐지된 그런 조항이다. 1988년 폐지되고 지금 없다. 역사의 시계바늘을 먼 과거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포정치이고 좌파독재 아니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의회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서 우리가 끝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 여러분부터 저와 함께 이 정부의 독재적 폭정에 결연히 투쟁해 나가야 된다"고 목소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나 원내대표가 한 '김정은 수석대변인' 이야기는 이미 미국 블룸버그통신에서 쓴 표현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뉴욕타임즈는 그보다 훨씬 더 심하게, '수석대변인'보다 더 넘어서 '에이전트'라고 표현한 것도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뭔가 도대체. 외국에서 그런 보도가 될 때는 아무 말 한마디 못하다가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그것도 대표 발언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한 짓들을 봐라. 정말 황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국회 나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 때 거세게 항의한 민주당 의원과 일부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눈에 들기 위해 정권과 야합했다며 국민의 심판을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야당 겁박을 즉각 중단하고 의회 폭거를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그리고 대통령과 여당의 대응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고 엄중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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