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중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던 4살 어린이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앞서 지난달 8일 새벽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병원에 간 4살 어린이가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폭행 가해자로 알려진 여중생은 4살 어린이가 "수면을 방해했다"면서 벽에 밀치며 머리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검찰은 앞서 지난달 말 여학생을 '중상해'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검을 의뢰한 후에 여학생의 행위와 피해 어린이의 사망에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상해치사'로 공소장을 변경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