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후보자, 사업용차량 수소차 전면 교체... "미세먼저 획기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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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후보자, 사업용차량 수소차 전면 교체... "미세먼저 획기적 감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3.2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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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열차 상용화 등 국토교통시스템 혁신 강조... 윤관석 "미세먼지 줄이기 사회 전방위적 노력 필요"
▲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시스템 혁신으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교통시스템 혁신으로 국토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20일 제출받은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최 후보자는 "관계부처, 업계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버스·화물차·건설기계 등 사업용 차량을 청정 수소차로 2035년까지 전면 전환하고 지하철, 주택 등 건축물 실내를 '미세먼지 청정지대'로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심 운행이 많은 노선버스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하고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거나 친환경 연료 보조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대중교통을 수소차량으로 전환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화물차 차령관리제 도입 등 2035년까지 화물차·건설기계를 수소차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뜻 입장도 내놨다.

최 후보자는 또 "수소열차는 R&D(연구개발) 실증 등을 거쳐 2025년 이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를 지정해 수소버스, 수소 복합환승센터를 갖춘 청정교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에 공기정화시설을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하고 교통시설 내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알림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축 공공임대 주택에는 에어컨과 미세먼지 환기시설 등을 적극 설치하고 에너지 바우처로 전
기세를 지원해 입주민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기존 영구임대단지에는 휴게실이나 경로당 등 주민 공동이용 시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승강기에는 미세먼지 환기 장치를 적용한다.

신축 건축물은 주택설계 기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제로에너지 빌딩을 확대하는 등 건축물의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윤관석 의원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어 사회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한 상
황"이라며 "최 후보자가 국토교통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책임지고 줄여나가 국민 건강권 확보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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