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선 "황교안, 김학의 특수강간 사건에도 등장하는 유주얼 서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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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선 "황교안, 김학의 특수강간 사건에도 등장하는 유주얼 서스펙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3.2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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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악한 진실 밝혀야" 황교안 대표 압박..."권력 정점에 김학의 고교 동문인 황교안 있었다"
▲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이 20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권력형 범죄마다 등장하는 '유주얼 서스펙트'에 빗대 비판했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권력형 범죄마다 등장한다"며 '유주얼 서스펙트'(유력한 용의자)에 빗대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20일 '또 황교안인가' 제목의 논평을 내어 "김학의 특수강간 사건에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며 "숫제 권력형 범죄마다 등장하는 유주얼 서스펙트(usual suspect)"라고 말했다.

김학의 사건은 건설업자와 유착한 권력의 천박한 치부가 고스란히 드러난 특수강간 사건.

문 대변인은 "(김학의 사건은) 범죄를 밝혀야 할 검찰이 피해자를 조사한 뒤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준 희대의 코미디였다"며 "그 권력의 정점에 법무부 장관이자 김학의와 고등학교 동문인 황교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고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으로서 김학의 사건의 추악한 진실을 밝힐 책임이 있다고 황 대표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재특검을 주장하기에 앞서 김학의 특검, 황교안 청문회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쿠데타 세력, 독재권력에 기생해 권력의 단물만 빨아대던 자들'이라고 규정하고 "아직 박근혜라는 썩은 권력을 도려냈던 국민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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