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테러에 대한 이명박 후보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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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테러에 대한 이명박 후보 입장 밝혀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1.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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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도 이회창 무소속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통합신당 선대위 송두영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어 "탤런트 백일섭씨가 13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회창이 지금 하는 짓은 뒈지게 두드려 맞아야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회창 후보는 대구에서 계란 테러와 공기총 테러 위협도 받았다"며 한나라당 관련설을 제기했다.

송 부대변인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테러소식이 알려지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와는 입장이 엇갈린 경우가 많다"며 김경준씨 송환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김경준씨 송환 관련해 "이명박 후보는 '빨리 와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미국의 이명박 후보 변호사는 늦춰달라고 다른 태도를 보였다"며 "앞은 '성인군자'이고 뒤는 '양상군자'이다. 테러에 대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라"고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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