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26일 인사청문회가 열려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즉 여야가 김 후보자의 과거 SNS '막말' 시비와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이념편향성 논란에 대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 것.
김 후보자는 과거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남한의 NLL(북방한계선) 고수가 철회돼야 한다", "(천안함 사건의 후속 조치인) 5·24 제재는 지나친 대응이었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장관이 되기에 턱없이 자질이 부족하다. 세상을 향해 내뱉는 언사가 거칠고 분노에 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욕설에 가까운, 육성으로 옮기기 민망한 표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저질 발언에 욕설에 가까운 경박하고 천박한 언사를 일삼았다"고 전달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또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북한을 대하는, 남북문제에 임하는 시각과 인식이 너무 북한편향"이라 꼬집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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