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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선거참패로 내홍... 손학규 대표 거취는?
일부 지역위원장들, 손 대표 사퇴 및 비대위 전환 요구... 손 대표는 침묵 모드
2019년 04월 04일 (목) 14:15:47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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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2일 창원 상남시장에서 펼쳐진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집중유세를 마친 뒤 이재환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바른미래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4.3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바른미래당이 내홍에 휩싸였다.

바른래당은 지난 3일 치러진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손학규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현지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민중당에 뒤지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가 선거 기간 내내 창원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이재환 후보가 3.57% 득표에 그쳐 제3당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득표율 .27%에도 크케 못 미쳐 당내에서 손 대표의 책임론이 제기되며 위상이 크게 흔들릴 걸로 보인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3.57%(3334표)의 득표율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45.75%(4만2663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45.21%(4만2159표), 민중당 손석형 후보 3.79%(3540표)에 이어 4위에 그쳤다. 그 뒤로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0.89%(838표), 무소속 김종서 후보 0.75%(706표) 순이었다.

당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바른미래당은 이처럼 민중당에 뒤지는 대참패를 당한 것이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득표율 8.27%에도 크케 못 미쳐 당장 손 대표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

당 일부 지역위원장과 당원들로 구성된 '행동하는 바른미래당 위원장 모임'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학규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바른미래당의 현주소와 당 대표의 무능과 민낯을 보여줬다"며 "선거 참패 책임은 손학규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반대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1년도 남지 않는 총선을 대비해 비대위로 전환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손 대표에게 "찌질하다" "벽창호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보궐선거 최악의 쓰라린 패배다. 국민의 판단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손 대표의 거취를 거론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당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손 대표와 상의해 당 지도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별다른 입장이나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묶음기사
· "선거 패배 책임 손학규 탓 아니다. 모두의 책임"· "거대양당 분열할 것... 바른미래당이 중원 차지해야"
· 4.3보궐선거 결과 범여권-자유한국당 1 대 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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