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단편소설 두 번째 이야기 뮤지컬 '얼쑤', 4월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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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단편소설 두 번째 이야기 뮤지컬 '얼쑤', 4월 17일 개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4.0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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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5월 5일까지 공연... 첫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아련하게 표현
▲ 명작 단편소설 두 번째 이야기 뮤지컬 '얼쑤'가 4월 1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해 5월 5일까지 공연된다. (포스터=우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살아 움직이는 명작 단편소설 두 번째 이야기 뮤지컬 <얼쑤>가 4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는 2017년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지난해 5월 서울 대학로 공연을 통해 관객 평점 9.7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을 본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창작뮤지컬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2019년 다시 돌아온 뮤지컬 <얼쑤>는 지난 시즌보다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얼쑤>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 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 무용을 활용해 첫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아련하게 표현한다.

우리 문학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수능 점수를 위한 청소년 필독서가 아닌 무대 위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살아 움직이는 뮤지컬로 만난다. 판소리를 하는 유쾌 발랄 당나귀 '판당'이 내레이
터가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도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다.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흥미롭고 성인들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우리 뮤지컬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조직 '디야볼'의 우두머리이자 클럽 '라이징 문'의 총지배인 안톤으로 등장한 배우 최광재씨가 뮤지컬 <얼쑤>에서 장인 역할로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함께 다.

앞서 최광재씨는 SBS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주인공 고말구로 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은퇴한 조직 폭력배이자 미스 마(김윤진)의 호위무사를 연기한 최광재씨는 거친 모습 뒤 따뜻
한 성품과 의리를 지닌 반전 매력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 2019년 다시 돌아온 뮤지컬 <얼쑤>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장인 역할로 출연하는 배우 최광재씨. (사진=우컴퍼니)
ⓒ 데일리중앙

방송과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최광재씨가 뮤지컬 <얼쑤>에서는 또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
를 모으고 있다.

또 권태진·조현식·박희원·강인대·김유성·이상택·정가람·윤정훈·김상두씨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얼쑤> 연출은 세대 불문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쿵짝>과 <얼쑤>를 탄생시킨 연출가 우상욱 감독이 맡았고 예술감독에는 이주은씨, 작/작사는 김영선씨, 작/편곡에는 박지만·정원기씨가 참여한다.

지난 시즌 인터파크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단편소설로의 여행" "인생 뮤지컬로 등극" "흥이 절로 나는 예쁜 뮤지컬! 단편소설을 음악과 잘 버무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정말 재미있었다" "뮤지컬 음악 장르가 국악인 건 처음이라 기대했었는데 진짜 최고!!"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입소문을 타 이번 시즌까지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품 단편 소설 뮤지컬 <얼쑤>는 4월 17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예매 문의 ☎ 02-6498-0403)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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