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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협회, 국회에 '양봉산업 육성법' 통과 손팻말 호소
2019년 04월 11일 (목) 11:10:44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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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4월 10일 오후 국회 앞에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통과를 호소하는 손팻말 시위를 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회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즉각 통과시켜주십시오"

(사)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4월 10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봉산업 육성법')' 통과를 호소하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회는 법사위에 '양봉산업 육성법'을 즉각 상정, 심의해서 이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서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꿀벌이 가진 공익적 가치가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꿀벌의 공익적 기능을 인식시키고 꿀벌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하고도 체계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꿀벌의 보호·육성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산업기반 정착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꿀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

'양봉산업 육성법'은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민주평화당) 등 17명 공동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 등 11명 공동 발의, 민주평화당 정인화 국회의원 등 13명이 공동 발의했으며 지난 4월 5일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 대안으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가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궂은 날씨 속 임직원들과 장시간 손팻말을 들고 국회를 향해 절규를 내뱉은 황협주 회장은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은 우리 4만여 양봉농가의 염원"이라며 "양봉 산업이야말로 나라의 생태계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산업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봉의 공익적 가치는 6조 원이 넘는다. 특히 철학자 아인슈타인이 '벌이 없어지면 인류가 망한다'고 예언할 정도로 양봉은 우리와 매우 밀접하고 그만큼 중요하다"라고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양봉산업 육성법 통과에 힘을 실어 달라고 적극 부탁했다.

국회 앞 손팻말 시위에는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및 임직원과 자유한국당 농수축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완영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양봉협회 회장 등 임직원들은 이완영 의원실을 방문해 법안 취지를 설명하고 양봉농가 현실과 앞으로 풀어야 할 갖가지 과제들을 설명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양봉산업 육성법'을 심의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또한 자유한국당 농수축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 법이 국회 법사위, 본회의를 통과하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데일리중앙> 통화에서 "작년 양봉농가분들을 뵌 자리에서 반드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를 위해 국회 농해수위 여야 위원님들과 만나 이 법이 법안 소위,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를 무사히 통과하게 해 달라고 거듭 말씀드렸다. 법안이 빨리 통과되어 양봉농가분들의 숙원이 이루어지기 바란다. 양봉농가 여러분,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드실 텐데 '양봉산업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농축산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본지 통화에서 "지역(전남 목포시) 의원실이 양봉협회 관계자분들과 양봉농가분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라며 "법안을 잘 검토해서 양봉농가에 힘을 실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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